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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쉬 토킹 너무 많은 그린 때문에 PO서 GSW 만나고 싶다" 앤트맨의 도발

조아라유 0

 



에드워즈가 골든스테이트를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써니 에드워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Heir'과의 인터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의 에드워즈는 초반에는 버스트 우려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기대치만큼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4.6점을 기록하며 생애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늑대 군단의 현재이자 미래인 에드워즈.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암흑기를 끝낸 미네소타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에드워즈는 이번 여름 미네소타와 5년 최대 2억 6,0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후 에드워즈는 연장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달성해야 할 한 가지 목표로 우승을 꼽았다.

본인이 곧 NB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에드워즈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을 만나고 싶을까? 관련 질문을 받은 에드워즈는 골든스테이트를 지목했다. 이유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존재였다.

에드워즈는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와 만나고 싶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 나는 골든스테이트와 맞붙고 싶다"고 말한 뒤 "드레이먼드 그린이 트래쉬 토킹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게 유일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 팀에서 가장 많이 목소리를 내는 선수 중 한 명인 그린은 상대 선수와 트래쉬 토킹도 많이 주고받기로 유명한 선수다. 최근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크리스 폴은 "드레이먼드 그린은 항상 목소리가 크고 말이 많았다. 나와 그린을 같이 상대하게 된 팀들에게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에드워즈의 도발이 담긴 인터뷰 영상에 팬들도 흥미로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런 경쟁 구도가 NBA에 필요하다"는 말을 남긴 팬도 있고, "말은 앤써니 에드워즈가 했는데 (그린이 막을) 칼-앤써니 타운스가 힘들겠네"라는 반응도 있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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