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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팀→컵대회 준우승 '공부하는 감독의 눈빛'…'뉴 삼성화재 만든다!'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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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했던 선수들, 자심감이 생겼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팀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파나소닉-한국전력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삼성화재가 1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최하위 팀 삼성화재는 5년 만에 정상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선수들과 김상우 감독은 희망을 봤다. 

9일 진행된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꺽고 2연승을 달렸다.   7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한 삼서성화재는 2년 차 박성진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신장호와 김정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이들의 공격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지난 시즌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했던 노재욱이 노련한 경기를 펼치며 팀의 사기는 더욱 올라갔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마친 뒤 다음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파나소닉-한국전력의 경기를 진지하게 지켜봤다.  김상우 감독은 전력분석과 코치진 등 4명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김상우 감독의 눈빛에는 예리함이 있었다. 경기 중 잠시 일어나는 일이 없이 3세트 경기의 승패가 파나소닉으로 정해지자 관중석에서 조용하게 일어섰다.  컵대회에서 감독들이 다른 팀 경기를 직접 관중석에서 보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코치진과 함께 파나소닉-한국전력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삼성화배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김정호가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그만큼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이번 컵 대회에 공을 들였다. 삼성화재는 4강에서 김정호-박성진-신장호로 이뤄진 삼각 편대가 화끈한 공격을 펼치며 대한항공을 꺾기도 했다. 

김상우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도 생가고 의지도 강해졌다. 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김상우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시즌 끝나고 의기소침했는데 준비 과정이나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의지도 강했졌다"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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