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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현빈X유해진, 어색해도 괜찮아..추위 녹인 홍보열정[V라이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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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어색하면 어때? 이렇게 훈훈한다.

영화 '공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현빈과 유해진이 네티즌을 만났다. 두 사람 16일 오후 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현빈X유해진 '공조' 스팟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사실 현빈과 유해진에게 V앱은 낯선 환경이었다. 조근조근 조용한 목소리로 방송을 시작한 두 사람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한 표정으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금세 적응한 두 사람은 영화 '공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삼행시부터 두 사람의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현빈과 유해진 콤비의 이름을 지어 달라는 요청에 '태풍과 참바다씨'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두 사람은 팬들의 의견을 하나씩 살피면서 즐거워했다.

서로를 챙기면서 영화 홍보도 했다. 유해진은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기대해주면 좋을 것 같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것이 있는데 그런데서 오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우리도 아직 못 봤지만"라고 말했고, 현빈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현빈은 네티즌의 공약 요청에 "500만은 큰 숫자지만, 500만 명이 된다면 불쑥 어떤 극장에 들어가서 극장에 오신 분들에게 커피를 사겠다. 커피를 마시면서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해진은 "굿 아이템"이라며 환영했다.

마지막으로 현빈은 "많이 준비하고 촬영에 임했던 작품 같아. 나에게도 애착이 있고 기대가 있는 작품이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유해진도 "현빈 씨는 액션, 사투리 준비가 많았다. 나도 재미있게 보여드리려고 준비했으니까. 내년 1월 우리 영화와 '공조'하길 부탁드린다"라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공조'는 내년 1월 개봉된다.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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