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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이성민 "배정남, 청심환 먹고 '라스' 녹화..착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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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성민이 가진 옴므파탈의 매력을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을 통해 한껏 느낄 수 있다. ‘군도:민란의 시대’(2014)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보안관’은 개성만점 캐릭터, 흥미로운 스토리,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김종수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가 서울에서 내려온 식품업체 사장 종진을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컬수사극이다.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대호와 종진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 긴장과 웃음을 전한다.

대호 역을 맡은 이성민은 27일 오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래 코미디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저 역시 우리 영화가 코미디는 아니라고 본다. 소소하게 건강한 웃음을 주는 영화”라며 “저희가 생각하기에 웃어야할 부분이 있는데, 관객들은 예상과 달리 다른 지점에서 웃으시더라. 그런 것을 보면 남들을 울고 웃기는 장르가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로서 기장군의 평화를 위해 몸을 바쳤던 대호는 ‘한 번 보안관은 영원한 보안관’이라는 자부심이 누구보다 투철하다. 종진(조진웅 분) 역시 청국장 하나로 3년 만에 사업을 키워냈기에 기장의 경제 육성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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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대호를 맡았다면, 그의 조수이자 처남 덕만 역은 배우 김성균이 연기한다. 평생을 매형의 조수로 살아온 덕만은 어려울수록 의리가 중요하다는 굳은 믿음을 갖고 끝까지 대호의 든든한 조력가가 돼준다.

영화의 홍보를 위해 어제(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김성균, 김혜은, 조우진, 배정남이 출연해 부산 사투리로 폭풍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모델 출신 배정남은 숨겨졌던 면모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과거 모델 마르코와 불거졌던 폭행사건의 진실을 밝혀 궁금증까지 해소시켜줬다.

이날 이성민은 “저는 원래 전화통화만 하기로 하고 잠시 등장한 것이다. 워낙 예능 트라우마가 있어서 잘 못 한다. 이미 단물이 빠져서 재미도 없고.(웃음) 배정남은 착하고 순박한 친구다. 촬영장 마스코트였다. 순박해서 영화 캐릭터와도 잘 맞더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성균이가 (배)정남이를 너무 사랑하니까 같이 나가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정남이를 밀어주겠다고 했다. 정남이도 실제로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모르는 사람들 앞에선 말을 잘 안 한다"고 그의 성격을 귀띔했다. 하지만 이성민에게 자주 안부전화를 하며 후배로서 예의를 지킨다고.

이성민은 "전날 우리끼리 리허설을 했는데 (정남이가)유행가를 부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넬라 판타지를 부르라’고 권유했다. 정남이가 청심환을 먹고 ‘라스’ 녹화에 들어갔다.(웃음) 전날 술도 안 먹고 운동만 하고 들어갔다고 하더라.(웃음) 재미있었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그는 "정남이는 착하고 순박한 친구인데 예능에 나왔던 친구들 모두 ‘보안관’에서 맡은 캐릭터 그대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앤드크레딧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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