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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선수노조 “강정호 사건 주시...도움받을 권리 있다”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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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수렁에 빠진 강정호(30·피츠버그)를 돕기 위해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가 나선다. 

토니 클라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24일 미국 플로리다 피츠버그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외국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진행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주시하고 있다”며 “강정호는 선수노조 소속으로 우리는 모든 선수에게 도움을 줄 의무가 있고 강정호는 도움 받을 권리가 있다. 이 사건에 계속 관여하겠다”고 말했다.

무엇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건 초기, MLB 노사 협약에 따라 음주 문제를 가진 강정호에 대해 클리닉 등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은 나온 바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귀국해 12월 서울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신 채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는 취소됐고 이미지도 급추락했다.

이날 인터뷰를 전한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 라이브’는 이 앞선 두 차례의 음주 운전이 강정호의 입지에 악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서는 클라크 총장이 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클라크 총장은 “좀 더 봐야 한다. 과거에 저지른 행위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최근 일어난 일을 잘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재판에 회부된 강정호는 지난 22일 검찰로부터 벌금 1500만원을 구형받았고, 3월3일 선고 공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강정호의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와 시기 등이 결정된다.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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