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헨크 비어만이 일단 소속 팀인 히렌벤으로부터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맡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울산은 최근 기니비사우 국가대표 출신 골잡이 멘디를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고 이 자리를 채울 외국인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만 23세인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비어만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비어만의 울산 입단 가능성을 알리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네덜란드 매체에서도 비어만의 울산 현대 이적 가능성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축구 매체 <사커뉴스>는 비어만이 히렌벤의 결정에 따라 자신의 거취를 결정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비어만은 “계약 기간이 곧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는다. 1년 연장할 옵션 계약이 있지만, 구단 측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 금전적 문제가 관건일 것 같은데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나로서는 현재로선 아무런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시간들에 대해 기대된다. 조만간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고 싶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히렌벤으로부터 어떠한 메시지를 받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어만은 히렌벤이 계약 연장을 제시하면 선선히 이에 응할 것이며, 반대로 이적시키거나 계약을 종료할 경우에도 이에 맞춰 새 팀을 찾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즉, 비어만의 거취는 히렌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최대 관건이다.
비어만은 2m에 육박하는(199㎝) 장신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대단히 위협적인 스트라이커다. 2013-2014시즌 폴렌담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4-2015시즌 히렌벤으로 이적하면서 네덜란드 1부리그인 에레디비시를 경험한 바 있다.
히렌벤 소속으로 에레디비시 통산 47경기에서 열한 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는 리그 열두 경기 세 골, 컵 두 경기 두 골을 터뜨리고 있다. 2016-2017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히렌벤은 이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레자 구차네자드와 스웨덴 유망주 삼 라르손 투톱을 주전 공격진으로 구성하고 있다. 비어만은 백업 공격수로서 나름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히렌벤이 재계약에 나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글=김태석 기자
사진=히렌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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