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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 나갈 12명은 누구? 추일승 감독 "이름값으로 뽑지 않는다"

조아라유 0
▲ 추일승 감독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좋은 컨디션에 실력 있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 이름값으로 대표팀을 간다고 할 수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갈 12명의 엔트리는 제출됐다.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대로 아시안게임에 나갈 대표팀 선수들이 굳어진 건 아니다.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끄는 추일승 감독은 22일 한일전이 끝나고 "솔직히 말해서 지금 제출한 12명 명단 제출은 의미가 없다. 내부적으로 경쟁해서 얼마든지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면 교체할 생각이다. 최종엔트리는 좀 더 보고 판단할 거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은 9월 23일 개막한다. 약 두 달 남은 상황. 추일승 감독은 부상 변수와 내부 경쟁을 고려해 좀 더 시간을 두고 아시안게임에 데려갈 12명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상 중인 라건아, 김선형, 오세근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세 선수는 아직 실전 경기를 뛰지 않았다. 한일전도 결장했다.

라건아, 김선형은 가벼운 슈팅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출전은 무리가 없다. 오세근은 이 둘에 비해 회복 속도가 더디다.


 

▲ 두 번의 한일전을 통해 추일승 감독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 ⓒ 대한민국농구협회
 
 



추일승 감독은 "라건아, 김선형, 오세근은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렇게 안 되면 바꿔줘야 한다"며 "좋은 컨디션의 실력 있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 이름 있다고 대표팀에 가는 건 아니다. 내 대표팀 운영 방침은 그렇다"고 밝혔다.

일본을 76-69로 이겼지만 추일승 감독은 만족하지 않는다. 지난 17일 대학선수들이 주축이 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게 66-72로 질 정도로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의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추일승 감독은 "오랜만에 A매치를 했다.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다. 세밀한 전술이 잘 안보였다"며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연습경기서 패한 건 선수들이 방심한 게 컸다. 오히려 그 패배가 약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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