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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단호하게 ‘거절한’ 사우디 구단 캉테 영입…3년 총액 1000억원 수준 ‘잭팟’

조아라유 0
출처 | 알 이티하드 SNS

 

출처 | 알 이티하드 SNS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노리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프랑스의 베테랑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를 영입했다.

알 이티하드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캉테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에 연봉은 2500만달러(약 3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다면 캉테는 알 이티하드에서 약 966억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받게 된다. 1991년생으로 만 32세인 캉테의 나이를 고려할 때 금전적으로는 분명 ‘잭팟’이 터졌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출신의 캉테는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계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한 시즌 만에 첼시로 이적했고, 7년간 런던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해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대로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첼시도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 신분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노리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이더로 캉테도 들어왔다. 알 이티하드는 일찌감치 캉테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알 이티하드는 2022~2023시즌 종료 직후 캉테의 프랑스 동료인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를 영입했다. 이어 캉테까지 영입하며 공격과 미드필드 라인에 프랑스의 상징적인 선수들을 배치하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 6. 20. 대전 | 박진업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에 앞서 벤치로 걸어가고 있다. 2023. 6. 20. 대전 | 박진업기자 

 

 


알 이티하드는 최근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팀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42억원)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연봉 3000만유로(약 421억원), 4년 장기 계약을 맺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제시할 것이라 전망했다. 4년으로 따지면 1억2000만유로(약 1684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손흥민은 현재 연봉은 약 1000만파운드(약 164억원)의로 알려져 있다. 1992년생으로 곧 만 31세가 되는 손흥민 입장에선 파격적인 대우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일축했다. 20일 대전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 이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성용 형이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 리그에 가지 않는다’라고 얘기한 적도 있다. 제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제게는 축구,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기에 토트넘에서 잘하겠다.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명확하게 거절한 셈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정다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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