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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해야” 국대 리베로 두 명에 1순위 출신까지…‘GS 주전 리베로’ 타이틀, 누가 가져가나

조아라유 0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GS칼텍스는 리베로 부자다. 기존 한다혜, 한수진에다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지영이 합류했다. 세 선수 모두 기량은 물론이고 경험도 풍부하다.

먼저 오지영을 보자. 오지영은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 때 한국의 리베로를 책임졌던 선수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전부터 오지영을 원했었다. 그 결과 팀을 떠난 이소영의 FA 보상 선수로 오지영을 택했다. 오지영은 이전에 “(차상현) 감독님께서 지난 4년 동안 나와 운동하고 싶었다”라고 하셨다.



오지영의 시즌 출발은 다소 아쉽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시즌 초반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출발이 늦었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아는 오지영의 모습을 보여졌다. 리시브 효율 39.89%, 세트당 디그 3.92개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2020-21시즌 효율 49.81%와 세트당 디그 5.564개를 기록했던 것을 비교하면 아쉬운 수치. 오지영이 리시브 효율 30%대를 기록한 건 데뷔 후 처음이었다.

비시즌을 온전히 팀에서 보냈다. 턱관절 수술을 하면서 재활 치료에 전념했고, 국가대표 차출도 없었다. 그래서 더 기대가 컸다. 그러나 1라운드 이후 선발 출전이 없다. 2라운드 첫 경기 페퍼저축은행전부터 한다혜가 선발 리베로로 나서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오지영의 순발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다혜의 볼 감각이 좋다고 느껴 리베로로 투입했다”라고 말했었다. 오지영은 이후 후위 수비 자원으로 투입되고 있다.

오지영의 기량이 떨어져, 뺀 게 아니다. 한다혜도 기량과 경험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2020-21시즌 트레블 당시 GS칼텍스 리시브를 책임졌으며, 이번 비시즌에도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세계선수권에서 리베로진을 지켰다.

한다혜는 15경기에 나서 리시브 효율 49.52%, 세트당 디그 3.649개를 기록 중이다. 리시브 효율 4위, 디그 7위, 수비 9위에 자리하고 있다. 20일 흥국생명전에서도 리시브 효율 45.83%에 세트당 디그 3.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오지영의 그늘에 가려 기회를 많이 못 얻었는데, 올 시즌에는 다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다혜도 발굴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여기에 환상적인 수비 실력을 보여주는 한수진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수진은 2020-21시즌 당시 한다혜와 함께 GS칼텍스 수비를 책임졌다. 한다혜가 리시브, 한수진이 디그를 책임졌다.

차상현 감독은 “한다혜가 잘 버텨주고 있기에 기회를 가져가고 있다. 지영이가 못해서 뺀다기보다는 다혜가 잘해주고 있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한다. 연습을 할 때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차 감독은 “수진이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본인 역할을 잘한다. 우리는 늘 베스트 모습을 보여줘야 경기에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다혜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GS칼텍스 주전 리베로 타이틀을 거머쥘 선수는 누구일까.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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