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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잃었다"→교체 수순? 한국에 있는 동생도, ML에 있는 형도 시련의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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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미국과 한국에서 뛰고 있는 야구 형제들이 힘겨운 6월을 보내고 있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은 지난 8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시즌 타율은 57경기에서 2할3푼1리에 그쳤다. 11홈런으로 가끔 장타력을 보여주지만 1군에 둘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크론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더 심각했다. 타율이 1할에 그쳤다. 10경기 중 안타를 친 날은 3일에 불과했다. 6월 들어 6경기에서 1안타로 최악의 타격감을 보였다. 지난 4일 LG 트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코칭스태프는 결국 크론을 2군으로 보냈다. 김원형 감독은 “크론은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조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2군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2군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심적 안정을 찾고 올라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열흘 뒤에 올리려고 하지만 콜업된 전의산이 잘하면 열흘보다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SSG 구단이 키우려고 하는 내야거포 전의산의 활약 여부에 따라 크론이 2군에 있어야할 날은 더 길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의산이 1군에 올라와 눈도장을 찍고 있다. 그의 안타 하나하나가 팀 승리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8일 창원 NC전에서 프로 첫 데뷔 안타를 기록했고, 9일 원정 3연전 마지막 날에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리기도 했다. 안타 2개 모두 2루타였다.

최근 LG 트윈스는 기대 이하 타격을 보여준 외국인 타자 루이즈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가 결국 새로 뽑았다. 크론도 교체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SSG는 최근 심각한 득점 가뭄이다. 결단을 내려야할 시기가 다가왔다.

공교롭게도 크론의 형 CJ 크론도 힘겨운 6월을 보내고 있다. CJ 크론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형 CJ 크론은 지난달까지는 팀 공격을 이끌었다. 4월 한달간 타율 2할8푼8리에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고, 5월 한달 성적은 타율 3할2푼1리, 6홈런, 18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6월 들어 주춤하다. 6월 8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1개뿐이고 타점은 4개 올렸다.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는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겨우 1안타 뿐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뛰고 있는 야구 형제들이 힘든 6월을 보내고 있다.


[사진] 콜로라도 로키스 CJ 크론. ⓒGettyimages

 


 

기사제공 OSEN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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