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26, 스크랜튼/윌크스 배리)이 멀티 홈런을 비롯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시라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전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을 통해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84에서 .293으로 뛰어 올랐다.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루에서 3-0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4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본인의 5호 홈런.
첫 타석에서 손맛을 본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투수 강습 안타를 때려냈다. 팀은 최지만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마련했고, 적시타 두 개를 묶어 5-0까지 달아났다.
두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최지만은 팀이 5-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팀이 6-3으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 찬스에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팀은 후속 타자 시토 컬버의 적시타를 통해 7-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한 차례 더 타격 기회가 돌아왔다. 최지만은 팀이 7-6으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과 마찬가지로 삼진으로 타석을 마치고 말았다.
경기는 스크랜튼/윌크스의 7-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최지만도 5타수 3안타 3타점의 훌륭한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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