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승' 류희운 앞세워 한화전 2연승 시도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선수들이 모두 제몫을 해낸 kt가 오랜만에 웃었다.
kt는 지난 2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kt는 27승48패를 기록, 9위 삼성 라이온즈(28승3무44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그동안 kt는 투타 곳곳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선발과 구원진 모두 너나할 것 없이 무너졌다. 공격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경기를 내주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투타 양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나왔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국내 무대 데뷔 후 14경기 만에 터뜨린 마수걸이포였다. 김진욱 kt 감독은 외국인 타자에게 장타를 원했는데, 드디어 홈런포가 터지면서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6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는 6⅔이닝 3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지난 5월26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한 달여만의 퀄리티스타트였다.
클로저 김재윤은 4-3으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등판, 수비 실책으로 만루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양성우와 최재훈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9회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연장 10회에는 2사 후 야수진이 끈질긴 승부욕을 보이며 결승점을 뽑아냈고, 김재윤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상화는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모두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내 승리를 따낸 경기였다.
27일 수비 실책으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던 kt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문제는 이를 이어가는 것이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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