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난 해 10월 5일(한국시간)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전에서 7회말 수비 도중 관중석에서 캔이 날아 들자 관중석을 쳐다보고 있다. 2016.10.5/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신에게 캔을 던진 관중을 용서했다.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29일(한국시간) "김현수에게 캔을 던졌던 팬이 이날 재판을 받았고, 1년 동안 메이저리그 구장 출입금지 처분과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벌어졌다.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가 워닝트랙으로 달려가 타구를 잡으려는 순간 관중석에서 맥주 캔이 날아들었다.
다행히 김현수는 맞지 않았지만 동료는 물론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더그아웃을 뛰쳐나올 정도로 위협적인 순간이었다. 용의자인 켄 파간은 이후 경찰에 검거돼 기소됐다.
파간은 이날 재판에 앞서 김현수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고, 김현수도 그의 잘못을 용서하기로 했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김현수는 "파간에게 사과 서신을 받았고, 용서했다"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어쨌든 그가 이번 일로 대가를 치렀고, 그걸로 충분하다. 그 일로 인해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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