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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넘은 린가드…FC서울, 예매 시작 30분만에 2만7천석 판매

조아라유 0

5일 오후 6시 티켓 오픈…6일 오후 3시 기준 예매량 3만3천장 돌파

 



드로잉 준비하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사이드라인 밖에서 드로잉 자세를 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홈 개막전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7천장이나 팔려 나갔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6일 "홈 개막전 티켓 예매 오픈 30분 만에 2만7천여석이 팔렸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 개막전 티켓 예매를 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했다.

예매 시작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예매량이 3만3천석을 훌쩍 넘겼다.

K리그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최다 관중 1위도 조심스럽게 넘보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4월 8일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에 나선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장사진을 이뤄 공식 집계 기준 4만5천7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고, 이날 유료 관중 집계 이래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임영웅 효과, 만원 관중 앞에서 세 번째 골 추가하는 서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팔로세비치가 프리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날 가수 임영웅은 시축자로 나섰다. 2023.4.8

 



올 시즌 '린가드 효과'로 인한 홈 개막전 예매 열기는 '임영웅 효과' 때보다 뜨겁다.

서울은 지난 시즌 뒤 김기동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정비하며 EPL 명가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의 입국부터 훈련, 서울 생활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고, 지난 1라운드 광주FC전에 교체로 출전한 린가드의 몸놀림과 크로스 등 경기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임영웅이 홈 경기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경기 좌석은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5천석이 팔려 나갔는데, 린가드가 처음으로 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홈 경기의 예매 속도는 이보다 빠른 상황이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임영웅 시축 경기의 티켓 오픈 당일과 이튿날 판매 속도보다 현재 판매 추이가 더 좋다"고 말했다.



영웅을 기다리는 사람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을 기다리는 팬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임영웅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3.4.8 

 



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각 구단의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3년 대구FC가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기록했던 3만9천871명이다.

예매 수치뿐만 아니라 예매 관련 문의 전화도 폭주하면서 구단은 더욱 뜨거워진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어느 좌석이 좋은지 여쭤보신다"며 "좌석을 안내하면 '그 자리에서는 린가드가 잘 보이냐'고 재차 확인하시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린가드, 벤치를 향한 외침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 중 벤치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24.3.2 

 



이 경기는 특히 인천과의 '경인더비'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인천 팬들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원정석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은 19차례 홈 경기에 총 43만29명이 입장, 평균 2만2천633명을 끌어모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과 린가드를 등에 업은 서울은 지난해 세운 평균 관중 기록을 다시 한번 깨고자 한다.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다면 서울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할 걸로 보인다.


 

기사제공 연합뉴스

설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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