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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가자' 르브론, 커리-듀란트-어빙 등에게 의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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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또 한 번의 드림팀이 결성될 수 있을까. 

미국농구는 이번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4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스타들이 거의 불참했기는 하지만 올림픽과 더불어 명망 높은 국제대회에서 미국이 포디움(3위 이내)에도 들지 못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NBA 최다 득점자이자 올림픽 3회 출전 2위 우승에 빛나는 슈퍼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드림팀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디 애슬래틱'은 12일 "르브론은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앤서니 데이비스, 제이슨 테이텀, 드레이먼드 그린과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그들도 모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 이와 별도로 피닉스의 데빈 부커,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 새크라멘토의 디애런 팍스,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 등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뉴시스/AP

 



제임스는 이번 미국 대표팀의 농구 월드컵 실패와 별개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 하에 파리행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찰스 바클리, 래리 버드, 존 스탁턴, 칼 말론 등 1992 올림픽 드림팀 이후 또 한 번의 슈퍼팀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제공 STN 스포츠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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