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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우승 후 피로 물든’ 덴버 우승 축제서 총기 난사···용의자 포함 10명 부상

조아라유 0

 



[점프볼=최서진 기자] 기쁨만 남아야 할 덴버 시내에 총성이 울려퍼졌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덴버 너게츠가 56년 만에 창단 첫 우승을 한 뒤 축제가 열렸다. 이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 AP통신에 따르면 덴버의 창단 첫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던 덴버 시내에서 현지 시간으로 새벽 0시 30분쯤 총기 난사가 발생해 10명이 다쳤다.

부상자 10명에는 용의자 2명 중 1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마약 거래가 잘못되면서 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은 덴버와 마이애미 히트의 2022-2023 NBA 파이널 5차전이 열린 볼 아레나에서 1.6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으며 경기 종료 3시간 30분 뒤에 벌어졌다.

더글러스 셰프먼 덴버 경찰 대변인은 “밤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지역에서 사건이 발생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적어진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덴버는 13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 파이널 5차전에서 마이애미를 94-89로 꺾어 승리했다. 전적 4승 1패로 5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덴버 시내는 총기 난사로 인해 피로 물들며 충격의 현장이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최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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