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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거래 터진다" 이강인, 마요르카와 결별…스페인 매체 "애스턴 빌라 바이아웃 지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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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이 오는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은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조항과 세기의 거래를 하고 싶어 하는 팀이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라리가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한 이강인은 시즌 경기를 거듭할수록 장기인 킥과 더불어 드리블, 스피드, 수비력까지 전 부문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브라이턴,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을 주목했고, 라리가 3강 중 한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제안까지 건넨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강인의 여름 영입을 노리고 있는 팀들의 구체적인 이름 등장과 이강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의 프리미어리그 방문까지 겹치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800만 유로(약 262억원)의 바이아웃에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으로 합의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지난 겨울 그를 영입하고 싶어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영입 관심이 몰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매우 높은 수준에 있고, 어리기에 재정적 측면에서 강력한 클럽이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기에 큰 금액을 베팅할 용의가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이강인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설명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이미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고 나선 구단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이미 이강인 바이아웃 지불 의사를 전달한 팀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해당 팀은 애스턴 빌라다. 그들은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18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19일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를 통해서도 이강인 영입에 높은 관심이 있으며, 바이아웃 지불 의사가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이적은 마요르카에 세기의 거래가 될 것이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떠날 때 이적료 없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두 시즌 만에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재투자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금액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마요르카가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이강인 덕분에 얻을 수 있는 큰 수익을 설명했다. 

이강인은 이미 에이전트가 애스턴 빌라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프턴, 번리 등 프리미어리그 주요 클럽을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됐기에, 애스턴 빌라 이외에도 또 다른 팀이 이강인의 바이아웃 지불 의사를 밝힐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국 올 시즌 이후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동행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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