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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꼴찌' 기약 없는 리빌딩에 신물난 베테랑, 우승 찾아 떠나나?

조아라유 0

 



고든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의 에릭 고든에 대해 보도했다.

휴스턴은 2020-2021시즌부터 제임스 하든의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 리빌딩에 돌입했다. 유망주 수집은 나쁘지 않았다. 길지 않은 시간에 제일런 그린,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알퍼렌 센군, 케빈 포터 주니어, 타리 이슨, 우스만 가루바, 조쉬 크리스토퍼, 타이타이 워싱턴 주니어 등 잠재력 넘치는 영건들이 대거 휴스턴에 입단했다.

하지만 잘 수집한 유망주들의 성장에 대해서는 많은 이가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은 리빌딩을 시작한 뒤로 3년 연속 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13연패에 빠지며 여전히 승리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단순히 승패만으로 휴스턴의 행보에 대해 우려가 커지는 것이 아니다.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처참하다. 개인의 역량은 좋으나 팀으로서 어우러지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오펜시브 레이팅 30위, 디펜시브 레이팅 28위로 공수에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휴스턴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평균 턴오버(16.9개)와 가장 적은 어시스트(22.2개)를 기록하고 있다. 질 좋은 공격 찬스가 많지 않으니 팀 전체 야투 성공률(30위)과 3점 성공률(29위) 관련 지표도 좋지 않다.

기약 없는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계속해서 팀 내 최고참 에릭 고든도 신물이 났다. 고든은 2016년 휴스턴에 입단한 뒤 1번 시드까지 경험했던 선수.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팀에 발전이 없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일침을 놓은 바 있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나는 에릭 고든이 팀의 리빌딩 작업에 충분히 진저리가 났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이가 알다시피 우승하거나 계약 연장을 받을 기회가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노쇠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고든은 데뷔 후 한 번도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득점력이 탁월한 선수다. 팀의 리빌딩 기간 내내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는 고든은 최근에도 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을 노리는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밀워키가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스테인 기자는 "밀워키는 그들의 벤치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이전에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지명권을 많이 소모했다. 그들은 2019년 니콜라 미로티치 영입을 위해 2라운드 지명권 4장을 보낸 바 있다. 그들은 휴스턴에도 4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제안하면서 비슷하게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관건은 휴스턴이 고든의 반대급부로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당한 연봉 규모를 맞춰주기가 쉽지는 않다. 과연 커리어에 우승 반지가 없는 고든이 휴스턴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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