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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쓰러진 다니엘스' KT, 허버트 힐 긴급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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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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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가 다시 한 번 외국인 선수를 일시 교체했다.

KT는 10일 "크리스 다니엘스(250cm)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허버트 힐(203cm)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T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재계약 4명 포함 5순위)로 다니엘스를 지명했다. 하지만 다니엘스는 개막도 하기 전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KT는 제스퍼 존슨을 급히 호출했다.

존슨은 6경기에서 평균 13.7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KT는 장신 외국인 선수 다니엘스와 단신 외국인 선수 래리 고든으로 팀을 꾸렸다. 하지만 다니엘스의 대체자 존슨이 외곽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고든도 주춤했다. 성적은 1승5패.

힐의 영입은 고든도 살리기 위한 방침이다.

힐은 KBL에서만 5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에는 전자랜드에 지명됐다가 KCC로 이적해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211경기에서 평균 16.9점 9.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힐은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와 홈 경기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전은 고든 한 명으로 치른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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