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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당장 연장계약에 다소 회의적

조아라유 0

 



밀워키 벅스가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New York Times』에 따르면, 밀워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3cm, 110kg)가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오는 9월부터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겨울에 체결한 연장계약(5년 2억 2,800만 달러)이 남아 있다. 계약기간이 최소 2년 이상 남아 있어 아데토쿤보도 신중하게 접근할 만하다.
 

그는 지난 시즌 우승 실패는 고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조기에 탈락한 것에 상당히 실망했다. 자신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마이애미 히트와의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시리즈 초반에 결장해야 했다. 이후 나섰으나 대세를 뒤집지 못했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두고도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관리가 필요했던 그는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에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회복과 휴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을 위함이다.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을 수도 있는 만큼, 자신이 줄곧 뛴 밀워키와 계약을 맺을 지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아데토쿤보는 당장 계약 체결이 아닌 다음 시즌을 뛰면서 이후를 준비하기로 했다.
 

아데토쿤보는 이와 관련하여 “내년이 좋을 것 같다. 내년이 양 쪽 모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이번에 선뜻 거취를 결정하기 보다 다음 시즌을 뛰는데 준비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섣불리 연장계약을 맺기보다 다음 시즌 이후 자신의 상태와 시장의 상황을 두루 고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내 마음은 밀워키 벅스에 있다”고 운을 떼며 “10년 동안 믿을 수 없는 시간들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곳 밀워키를 위해 모든 것을 받쳤다. 나는 밀워키 벅스이고, 녹색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자신이 줄곧 뛰어온 팀에 대한 마음을 거듭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10년 차를 채웠다. 이적시장에 나간다면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당장 연장계약에 접근하기보다 짧게는 이후를 고려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2024-2025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혹, 여의치 않다면 시즌 후에 트레이드를 요청할 수도 있을 터. 자칫 연장계약을 맺는다면 이후 행보가 다소 불투명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아데토쿤보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63경기에서 경기당 32.1분을 소화하며 31.1점(.553 .275 .645) 11.8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뽑아냈다. 6년 연속 시즌 평균 ’25-10’을 달성했으며, 5시즌 연속 ’25-10-5’ 행진도 이어갔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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