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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차 이의리’까지 남은 건 단 6이닝…무리하는 아기호랑이? 이러다 130이닝 훌쩍 넘길라

조아라유 0

KIA 타이거즈 ‘아기호랑이’ 윤영철의 시즌 이닝 소화 수치가 100이닝에 임박했다. ‘1년 차 이의리’까지 남은 이닝은 단 6이닝뿐이다. 입단 1년 차부터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윤영철이 이 흐름대로라면 시즌 130이닝 돌파가 예상된다. 어느 수준까지 윤영철이 시즌 이닝을 소화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윤영철은 8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78구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윤영철은 1회 말 선두타자 김현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상대 오버런으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윤영철은 후속타자 김성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윤영철은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강민호를 헛스윙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KIA 투수 윤영철이 8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2회 말 1사 뒤 피렐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내줬다. 하지만, 윤영철은 오재일과 이재현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다시 실점을 억제했다.

3회 말을 첫 삼자범퇴로 넘긴 윤영철은 4회 말 끝내 실점을 허용했다. 윤영철은 4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던진 6구째 128km/h 슬라이더가 110m짜리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첫 실점을 기록했다.

윤영철은 후속타자 강민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피렐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피렐라가 3루로 오버런을 해 아웃당하는 행운이 따랐다.

윤영철은 2사뒤 오재일과 풀카운트 승부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재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1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노리다 아웃당하는 상황이 나와 추가 실점을 막았다.

KIA 벤치는 5회 말 시작과 함께 윤영철을 김유신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김유신은 삼성 타선을 단 1이닝도 견디지 못했다. 5회 말에만 무려 6피안타 2사사구를 내주면서 점수 차는 0대 9까지 벌어졌다.

KIA는 2대 12 대패로 2연승이 끊기는 동시에 시즌 47승 2무 48패로 승률 5할이 다시 무너졌다. 리그 순위도 5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윤영철도 최근 2경기 연속 4이닝 소화로 조기 강판당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130이닝 돌파 유력한 아기호랑이…이의리 1년 차까지는 단 6이닝 남았다

KIA 투수 윤영철이 8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윤영철은 시즌 7승 5패 평균자책 4.15 54탈삼진 32사사구 WHIP 1.38을 기록했다. 특히 이닝 소화에 있어 윤영철은 89이닝을 소화했다. 이는 올 시즌 24세 이하 투수들 가운데 이닝 소화 리그 7위 기록이다. 분명히 적은 이닝 소화 수치는 아니다.

KIA는 이의리 입단 시즌(2021시즌) 때 이닝 관리에 신경 쓴 기억이 있다. 당시 이의리의 후반기 막판 부상도 있었지만, 구단의 이닝 소화 관리 의지는 분명히 있었다. 이의리는 94.2이닝으로 입단 1년 차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2년 차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 소화를 준비했다.

현재 윤영철이 1군 엔트리 말소나 관리 없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다면 예상 이닝 소화 숫자는 시즌 132이닝이다. 거기에 윤영철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이닝 소화도 13이닝이 있었다. 팀 포스트시즌 진출로 가을야구 등판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윤영철의 이닝 소화는 150이닝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물론 5강 진입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팀과 벤치 사정상 윤영철이 잔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관리 차원으로 빠지는 일은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을 당한 윤영철이 다가올 다음 등판에서 어떤 회복 탄력성을 보여줄지가 중요해졌다. 게다가 ‘대투수’ 양현종의 부진과 휴식이 있기에 다음 주 윤영철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KIA 투수 윤영철이 최근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을 당한 가운데 다음 등판에서 회복 탄력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KIA 타이거즈


 

기사제공 MK스포츠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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