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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만난 박지수, "캔디스 파커와의 만남,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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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최기창 기자] 박지수가 자신이 우상으로 삼았던 선수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박지수가 소속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2018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LA 스팍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LA 소속의 캔디스 파커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파커는 소속팀인 LA는 물론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2008년부터 WNBA에서 활약해온 그는 데뷔 시즌에 정규리그 MVP와 신인상을 모두 휩쓴 첫 선수다. 이후에도 WNBA 올스타, 올-WNBA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파커는 2013년에도 다시 리그 MVP에 오른 바 있다. 

파커는 이번 시즌 초반, 등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5월 27일 피닉스 머큐리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뒤 11경기에 나와 평균 16.7점 5.4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현재는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한편, 박지수는 중학생 시절부터 파커를 자신의 우상이자 롤모델이라고 밝혀왔다. 출국 당시에도 "(파커와) 포지션이 같지는 않다. 그런데 그는 키가 큰데도 드리블이 좋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경기에서 박지수는 자신의 우상인 파커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빌 레임비어 감독은 최근 공격력이 우수한 상대 골밑 자원의 수비를 박지수에게 맡기고 있다. 주득점원인 에이자 윌슨의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박지수의 수비력에 대한 믿음도 상당하다. 박지수는 현재 준수한 수비력을 앞세워 켈시 본과 캐롤린 스워즈 등 팀 내 경쟁자들보다 더 많이 중용되고 있다. 

게다가 LA는 리그 정상급 골밑 자원인 은카디 오그미케가 최근 등을 다쳤다. 그는 등 부상을 이유로 27일 댈러스 윙스와의 경기와 29일 시애틀전에 결장했다. 30일 경기에서도 오그미케의 출장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파커는 오그미케가 결장했던 지난 댈러스전에서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무려 37분 9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물론 LA에는 마리아 바디바와 잔텔 라벤더라는 센터가 있지만, 오그미케나 파커에 비하면 공수에서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결국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맞대결에서 파커의 수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력이 좋은 박지수가 파커를 상대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이날 경기는 박지수에게도 큰 공부다. 자신이 그토록 배우고 싶어 하던 파커와 직접 몸을 부딪치며 성장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박지수도 LA전을 앞두고 "조금은 설렌다"며 롤모델인 파커와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반응이었다. 

박지수가 자신의 롤모델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KRIS LUMAGUE/LAS VEGAS ACES

최기창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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