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순실 게이트’로 돌아선 민심이 풍자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학생들이 ‘공주전’과 ‘박공주헌정시(朴公主獻呈詩)’ 등으로 현 정국을 풍자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의 한 식당에는 ‘순실이 콩밥정식’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메뉴는 광주광역시의 한 고깃집의 정식 판매 메뉴다.
식당 입구에는 현수막을 이용해 김치찌개(된장찌개)와 떡갈비, 6찬에 콩밥으로 구성된 ‘순실이 콩밥정식’을 490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가 붙어있다. “순실이 콩밥 먹을 때까지 쭈~욱!”이라는 문구도 들어갔다.
많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게 민심이다”(spe***), “(가격도) 싸다. 한번 먹고 싶다”(큰바***), “곰탕 국물을 주면 최고인데”(소주***) 등 댓글을 남기며 이 식당에 응원을 보냈다.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는 배우 문성근 씨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이게 ‘민심’”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에는 최 씨가 검찰 출석 때 흘리고 간 프라다 신발을 겨냥해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라는 풍자 문구가 유행하는가 하면, 각종 패러디 사진과 영상 등도 이어졌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현 정국을 소설과 시 형식으로 풍자한 ‘공주전’과 ‘박공주헌정시(朴公主獻呈詩)’라는 글이 올라오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 예능, 드라마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최 씨와 흡사하게 분장한 인물이 등장하거나 대사, 자막을 이용해 현 세태를 풍자하는 등 돌아선 민심은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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