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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TV] '수트너' 지창욱♥남지현, 이 악연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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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우린 운명인 것 같아. 악연"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속 노지욱(지창욱)이 은봉희(남지현)에게 독한 말을 내뱉으며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11일 방송된 3, 4회에서 노지욱은 살인 용의자가 된 은봉희를 구하고 검사 옷을 벗었다.

앞서 은봉희는 전 남자친구 장희준(황찬성)을 죽인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알리바이는 사라져 버렸고, 은봉희는 꼼짝 없이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버렸다. 

이 때 은봉희가 믿을 사람은 노지욱 뿐이었다. 은봉희는 지하철에서 노지욱을 변태로 오해 하며 처음 만났다. 이후에는 전 남자친구와의 좋지 않은 모습을 들켜 버렸고, 노지욱에게 도움까지 얻었다.

이후 노지욱과 은봉희는 지도 검사와 수습검사로 만났다. 악연인듯 인연인 상황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노지욱은 남자친구에게 배신 당한 은봉희에게 동질감을 느꼈고 은봉희를 은근히 도왔다. 은봉희는 자신에게 진심을 보여준 노지욱을 믿고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노지욱은 검사로 재판에 섰고, 윗선의 지시로 인해 은봉희에게 15년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신경이 쓰인 나머지 한 사건으로 인해 등 돌리고 사는 지은혁(최태준)에게 은봉희 변호를 부탁했다. 지은혁이 은봉희 변호를 맡은 가운데 노지욱은 다시 마음을 바꿨다.

앞서 증거를 하나 더 발견했던 노지욱. 그는 조작된 증거라 확신했다. 하지만 자신의 신변을 위해 증거를 모른척 하려 했다. 하지만 노지욱은 양심있는 검사였고, 결국 증거를 공개하며 은봉희가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운명이라 할법 했다. 계속되는 인연이 남달랐다. 노지욱 또한 "운명"이라고 칭했다. 은봉희는 자신을 진심으로 도와준 노지욱을 좋아하게 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노지욱이 말한 운명은 악연을 칭한 것이었다. 노지욱은 은봉희를 도와준 대가로 검사 옷을 벗게 됐다.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우린 운명인 것 같아. 악연.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며 대못을 박았다.

그러나 노지욱과 은봉희의 악연은 다시 인연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 만큼 끌린다. 그만큼 두 사람의 케미는 남달랐고, 이들이 펼칠 이야기는 아직 남아있다. 은봉희를 살인 용의자로 만든, 장희준을 살해한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의문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이 끌리는 악연이 어떻게 인연이 되고 연인으로 발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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