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당팀 = 정치권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엄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이날 늦게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침묵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기소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전직 대통령이 비리 혐의로 세 번째 기소된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법에 따른 엄정한 처리가 필요하며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지도자는 헌법적 가치를 중시해야 한다. 민주당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이번 기소는 눈비 바람 이겨내고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 스스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승리"며 "사법부의 엄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도 광주 양동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한다.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와 함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최종 법적 판단은 법원에 맡기고, 이제 길고 길었던 터널에서의 고통과 방황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새로운 희망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해야 한다"며 "유승민 후보는 보수의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리기 위해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구속기소가 됐다는 건 상당한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완전히 엮었다'던 항변을 반복할 것이냐"고 꼬집었다.
추 대변인은 그러면서 "아직도 37년 전 학살의 주범인 전직 대통령의 지독한 자기합리화가 멈추지 않는 시절이다. 철저히 죗값을 치르게 하지 않는다면 미래세대는 역사 왜곡을 멈추지 않는 전직 대통령을 한 명 더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국정농단 주역들에 대한 단죄는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1호 당원'이었던 박 전 대통령의 기소에 정식 논평은 자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헌·당규에 따라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됐다.
홍준표 대선후보는 대구 중구 동성로 유세 직후 취재진과 만나 "당원권 정지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이) 여론재판 대신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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