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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감독 샌프란시스코 지휘봉 잡았다…"어린 시절 꿈도 꿀 수 없는 일이 현실이 됐다"

조아라유 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령탑으로 부임한 밥 멜빈 감독.ⓒ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밥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령탑으로 공식 부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감독 영입은 큰 관심을 끌었다. 멜빈 감독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면접 허락을 받으면서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그리고 멜빈은 샌프란시스코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를 지휘하게 됐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올해까지 샌디에이고를 지휘했다. 3년 계약 중 1년이 남았지만, 샌디에이고와 결별하고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멜빈 감독은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김하성 때문이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에게 꾸준히 믿음을 보냈고,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선 멜빈 감독은 "믿기 어려운 순간이다. 나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자랐다. 이쪽에 위치한 수많은 스포츠 팀 팬이었다. 모든 것에 빠져 있었다. 어린 시절 나에게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났다"며 기뻐했다.


 

▲밥 멜빈 감독.ⓒ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와 자이언츠는 같은 말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자이언츠이고, 자이언츠가 샌프란시스코다. 나보다 그 말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책임감을 갖고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지 못할 것이다"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멜빈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명장이다.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으로 부인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샌디에이고를 지도해왔다. 20년 동안 1517승 1425패를 기록했다. 2007년 시애틀과 2012·2018년 오클랜드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멜빈은 훌륭한 조직의 리더다. 멜빈과 함께 했던 수많은 선수들은 그를 최고의 감독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멜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이유다"며 멜빈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샌프란시스코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샌디에이고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모든 이유가 나에게 딱 맞는 것 같았다. 나는 샌디에이고에서 생활을 즐겼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시간이다"고 답했다.


 

▲밥 멜빈 감독.ⓒ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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