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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하다' 오타니 6이닝 3K 2실점 '6승'+ML 홈런 공동 선두 괴력! '3할+OPS 1.002'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투수로는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한 달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타자로는 시즌 22호포를 쏘아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서 2번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투수로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16일 볼티모어전 승리 이후 한 달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은 3.29로 낮췄다.

타자로는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 0.301로 3할도 돌파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02.

에인절스는 테일러 워드(좌익수)-오타니(지명타자)-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앤서니 렌던(3루수)-지오 어셀라(1루수)-미키 모니악(우익수)-채드 왈라치(포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루이스 렌히포(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오타니.

텍사스는 마커스 세미엔(2루수)-코리 시거(유격수)-나다니엘 로우(1루수)-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요나 하임(포수)-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로비 그로스만(지명타자)-트래비스 잰카스키(좌익수)-조쉬 스미스(3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네이선 이볼디가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투구수가 많았다. 30개를 던졌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세미엔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시거를 중견수 뜬공, 로우를 삼진으로 잡고 2아웃을 만들었다. 가르시아에게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타구 방향이 애매했다.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실점하지 않았다. 하임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왈라치의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고 오른 2회에는 첫 타자 타베라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로스만을 상대로는 2볼로 시작했지만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잰카스키에게 빠른 볼을 공략 당해 중전 안타를 맞았다. 오타니는 스미스를 커터로 3루 뜬공으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3회 실점했다. 세미엔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오타니는 시거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 대수비로 들어온 재러드 월시의 호수비가 있었다. 또 2사 후에 맞았다. 로우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커브가 높게 들어갔다. 이어 가르시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높게 들어간 빠른 볼을 통타 당했다. 이어 하임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헌납했다.

모니악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가운데, 오타니는 4회말 안정감을 되찾았다. 삼진과 뜬공 2개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는 2사 후에 또 안타를 맞았지만 3루수 렌던이 직선타로 막아내며 실점없이 건너갔다.

92개를 던진 오타니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타바레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그로스먼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완성했다.

7회초 모니악의 역전 솔로포로 오타니의 승리 요건이 갖춰졌다.



 

 


그 이후는 타자 오타니의 활약이 있었다. 자신의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초 1사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이볼디의 2구째 스플리터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2-2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오타니도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이 끝난 후 갑자기 상황은 어수선해졌다. 앞서 나온 세미엔의 체크 스윙 판정 때문이었다. 공수 교대 시간에 세미엔이 스윙 판정을 한 1루심에게 항의를 했다. 그러자 바로 1루심은 세미엔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매덕스 투수 코치와 보치 감독이 뛰어 나와 항의를 이어갔다. 1루심은 이들 모두를 퇴장 판정을 당했다.

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오타니가 자신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8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바뀐 투수 브록 버크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시즌 22호 아치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또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다. 점수는 5-2.

끝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9회 올라온 마무리 카를로스 에스테베즈가 볼넷 3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다시 마운드 교체. 제이큽 웹이 올라왔다. 세미엔을 파울 플라이로 잡았고, 시거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로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해 실점했다.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5-3 승리.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에인절스는 39승 32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42승 2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가 포수 왈라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볼디. 타자 오타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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