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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족골 골절' 김도영 수술대 오른다, 전반기 아웃…"재활 기간 최대 16주"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부상 때문에 전반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도영이 주루플레이 중 부상을 당했다. 4회초 황대인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2루 주자 김도영은 3루를 돌아 홈까지 전력 질주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했다.

김도영은 홈으로 들어오자마자 통증을 호소했다. 3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4회말 수비를 앞두고 류지혁과 교체됐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2일 KIA 관계자는 "X-ray, CT촬영을 진행했고 왼쪽 다섯 번째 중족골 골절(왼쪽 발등 부위) 진단을 받았다"며 "내일 정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리고 3일 김도영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왔다. 전반기에 나오지 못한다. KIA 관계자는 "왼쪽 중족골 골절(다섯 번째 발가락)로 어제와 동일한 소견이다. 핀 고정 수술 진행 예정이다"며 "오늘 입원해 내일 수술한 뒤 모레 퇴원 예정이다. 수술 후 경기 출전까지는 약 12~16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일 경기를 앞두고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신감 있게 스윙을 하는 것 같다. 작년 안 좋았을 때는 정말 신인 같은 타자였다. 지금은 좀 더 기대가 된다"며 "전 타석에 안타를 못 쳐도 타석에 들어가면 안타를 칠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만든다. 김도영도 지금까지 잘 준비했다. 자신감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도영이 2경기 만에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됐다. KIA와 김도영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KIA 2루주자 김도영이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2사 만루서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뒤 발목을 잡고 쓰러져있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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