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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도깨비', 4년만 복귀 공유 향한 믿음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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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배우 공유가 드디어 김은숙 작가의 손을 잡고 무려 4년만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이미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왔던 그인지라 이반 복귀에 큰 기대가 쏠린다.

공유는 2일 첫 방송되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하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를 연기한다.

이 드라마는 이 도깨비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분),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 은탁(김고은 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를 다룬다.

'도깨비'가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모은 이유는 다름 아닌 흥행불패의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기 때문이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이응복 PD와 다시 손을 잡았고, 그토록 갈망하던 공유와도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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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공유는 김은숙 작가가 여러차례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다.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커피프린스 1호점', '빅'과 영화 '김종욱 찾기' 등 여심을 사로잡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내 '로코킹', '케미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이기 때문.

일단 훌륭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이고 상대역과 만들어내는 조합이 일품이라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는 빠지지 않고 거론되곤 한다. 그런 그가 드디어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의 러브콜에 응답, 무려 4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게 된 것.

특히나 더 기대를 모으는 건 드라마 속에서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도깨비가 어떻게 구현될까 하는 점이다. 이미 공개된 티저와 스틸컷만 봐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도깨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인물 소개에 따르면 935세로 추정되는 이 도깨비는 영웅으로 살다 역적으로 몰려 자신이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 죽었다. 그에게 천상의 존재는 상인지 벌인지 모를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생을 주었고, 그로부터 935년 동안 도깨비로 살았다고.

'도깨비'라는 한 단어로 설명하기엔 부족할 정도로 김은숙 작가가 만들어낸 이 인물의 과거사가 심상치 않은 것. 여기에 저승사자까지 등장하니 궁금증이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 과연 공유표 도깨비는 어떤 모습일지, 4년 만에 돌아온 그의 선택은 옳았을지 큰 기대가 쏠린다.

[사진] 화앤담픽처스, 매니지먼트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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