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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맨유, 이기려면 한 골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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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4경기 중 10경기에서 단 1득점' 맨유, 그러나 1-0 승리는 단 2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올 시즌 대량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팀이 꾸준히 승리하려면 매 경기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24경기를 치른 맨유가 단 1골을 넣은 경기는 무려 10경기나 된다. 그러나 맨유가 이 중 1-0으로 승리한 경기는 단 2경기가 전부다. 더욱이 맨유가 1골만 넣고 1-0으로 승리한 경기는 프리미어 리그가 아닌 리그컵과 유로파 리그에서 나왔다. 실제로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른 14경기 중 절반인 7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1승 4무 2패로 '한 골 승부'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사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예전부터 '1-0 승리의 대명사'로 불린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유독 팀이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는 데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물론 가끔은 1-0으로 이겨야 할 때도 있지만, 우리가 경기에서 이기려면 매 경기 더 많은 득점을 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골보다는 더 많은 득점을 해야 확실히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다. 앞으로는 우리가 1-0으로 앞섰을 때 경기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넣을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금 우리의 경기 내용에는 문제가 없다"며, "득점력만 개선하면 앞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한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22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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