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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의 샛별 박지수 프로무대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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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17일 '최강' 우리은행 상대로 데뷔전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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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는 지난 6월 리우올림픽 출전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지만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만 18세의 여고생 센터 박지수가 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지수는 각 대륙 팀들이 모인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리바운드 공동 1위(10.8개), 블록슛 3위(1.6개)를 기록하며 이름을 날렸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세계 무대에서 늘 높이 열세와 싸워야 했다. 그러나 박지수가 코트에 서있는 시간만큼은 경쟁력이 있었다.

박지수는 지난 10월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아마추어 선수층이 얇고 특히 뛰어난 빅맨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여자프로농구에서 박지수의 가치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안덕수 감독이 드래프트 행사장에서 큰 절을 올렸던 이유다.

박지수가 드디어 여자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한다. KB스타즈는 17일 오후 5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 박지수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박지수는 그동안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대표팀 차출, 발등 부상 여파 등으로 인해 코트를 밟지 못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투입을 서두르지 않았다. 안덕수 감독은 선수가 충분히 쉬고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기다렸다. 선수에게서 "준비가 됐다"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13승1패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아산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인천 신한은행에 일격을 맞고 올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 체제에서 연패가 거의 없었다. 패배를 당한 다음 경기에서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일 때가 많았다. 신한은행전 패배는 각성의 계기가 됐을 것이다.

우리은행에는 올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존쿠엘 존스와 국가대표 빅맨 양지희가 있다. 박지수는 데뷔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박지수의 데뷔전 출전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 아무리 충분히 쉬었다 해도 복귀전에서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선수가 많다. 농구 관계자들은 이를 '경기 체력'이라 부른다.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박지수가 코트에 서있는동안 KB스타즈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KB스타즈에는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이 있다. 강아정과 박지수는 지난 6월 여자농구 대표팀을 리우올림픽 문턱까지 올려놓으며 호평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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