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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릴라드, 데려오고 싶긴 한데…’ 교착상태 빠진 마이애미

조아라유 0

 



[점프볼=최창환 기자]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가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어느덧 두 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행보는 오리무중이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13일(한국시간) ‘훕스와이어’의 보도를 인용, “릴라드 영입을 추진했던 마이애미 히트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릴라드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마이애미행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 진출했던 마이애미 역시 릴라드 영입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렸지만, 여전히 포틀랜드와의 간극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마이애미 지역 언론에 따르면, 포틀랜드는 선수 3명과 드래프트 지명권 3장을 원하고 있다. 포틀랜드가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로는 타일러 히로와 케일럽 마틴 등이 있지만,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마틴은 지켜야 한다’라는 게 마이애미의 자세다. 양 팀의 트레이드 협상은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

‘클러치 포인트’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마틴이 보여준 활약상을 돌아본다면, 마이애미가 왜 그와의 이별을 주저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마틴은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기복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마이애미가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파이널에 오르는 데에 기여한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이어 “마틴이 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슈퍼노바’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릴라드와 관련된 빅딜이 성사되지 않았을까. 포틀랜드가 마틴을 원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마틴은 다재다능한데다 뛰어난 수비력까지 지녀 신인 스쿳 헨더슨의 성장세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2023-2024시즌 개막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릴라드는 여전히 포틀랜드 소속이다. “마이애미가 아니라면 어떤 팀의 트레이닝 캠프에도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자세를 취했던 릴라드도 한 발 물러났지만, ‘긁어 부스럼’ 만든 격이 됐다. 팬심만 잃었다.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릴라드라마’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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