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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3는 안 나오지만…"어차피 듀란트 아니면 부커 GO잖아"

조아라유 0
▲ 케빈 듀란트(위)와 데빈 부커가 많은 걸 해줘야 하는 피닉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피닉스 농구는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로부터 시작하고 끝난다."

팬들도, 상대 팀도 안다. 두 명의 존재 자체가 공격 전술이다.

덴버 너게츠가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1, 2차전은 덴버가 모두 이겼다. 3차전까지 잡으면 서부 파이널 진출이 한걸음이다.

피닉스는 주요 전력을 잃었다. 주전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3차전 결장한다. 4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은 폴이 빠진 피닉스의 플랜B를 예측했다. "폴은 같이 뛰는 모든 동료를 더 낫게 만든다. 내가 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이자 리더다"면서 "그가 없다면 카메론 페인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거다. 또 피닉스는 테렌스 로스, TJ 워렌을 벤치 멤버로 활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2차전 4쿼터처럼 듀란트, 부커가 대부분의 공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덴버 농구가 바뀌진 않는다고 했다. 폴이 있든, 없든 어차피 피닉스를 이기려면 듀란트와 부커를 막아야하기 때문이다.

말론 감독은 "폴이 나오든 안 나오든 우리의 계획은 바뀌지 않는다. 어차피 그들의 공격은 듀란트, 부커에서 시작하고 끝난다"고 평가했다.
 

▲ 두 선수의 체력 문제가 언제 터질지 모른다.
 
 



틀린 말이 아니다. 피닉스는 대부분의 공격을 듀란트, 부커에게 기댄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들 중 특정 선수 의존도가 제일 높다.

두 선수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듀란트는 평균 27.9득점 8.6리바운드 5어시스트, 부커는 35.4득점 6.6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6.2%로 팀 공격을 양분했다. 다만 경기당 듀란트 42.9분, 부커 43분으로 출전시간이 너무 많다.

듀란트는 "우린 분명히 폴을 그리워할 것이다"면서도 과도한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와 부커가 해야 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연봉을 받는 거다. 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많은 시간을 뛰게 된다면, 더 많은 슛을 쏠 수 있다. 나와 부커가 각자 자리에서 해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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