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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마무리 투수 2등급 평가…"탈삼진 능력 뛰어나"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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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파이널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판타지게임 전담기자는 2월 24일(이하 한국 시간) 각 팀들의 마무리 투수들을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는 기사를 게재한 가운데 끝판대장 오승환을 2등급에 선정했다. 
 
오승환보다 한 등급 높은 1등급으로 분류된 선수는 켄리 잰슨(LA 다저스),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두 명이다. 잰슨과 채프먼은 마무리 투수들의 몸값이 폭등했던 지난 겨울 역대 마무리투수 최고액 1, 2위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잭 브리튼(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멜란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드윈 디아즈(시애틀 매리너스), 켄 자일스(휴스턴 애스트로스), 크레이크 킴브렐(보스턴 레드삭스), 쥬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와 함께 2등급으로 분류됐다. 
 
오승환은 이 선수들 중에 브리튼 다음인 두 번째로 소개됐다. 브리튼은 지난 2016시즌 리그 최다 47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 0.54를 기록해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강력한 한 해를 보냈다.
 
매체는 브리튼에 이어 오승환을 언급했다. "오승환은 루키 시즌 3개월 만에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가 됐다.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유지했으며 평균자책 1.92를 기록했다. 탈삼진 능력과 제구력이 매우 좋다. 지난 시즌 활약에 이어 올 시즌 속편이 기대된다" 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승환은 오는 26일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아마도 오승환이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오승환은 이날 등판을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상빈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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