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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설현, #인스턴트 #다이어트…대세의 남모를 고충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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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설현이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진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새해 첫 게스트로 설현, 유병재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현은 "곧 AOA 앨범이 나온다. 마침 방송일에 AOA 앨범이 나온다"라며 더블 타이틀곡 'Bing Bing'과 'Excuse Me'의 댄스를 살짝 선보였다. 설현의 섹시한 몸짓에 MC들과 셰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또 설현은 대세가 된 계기에 대해 "광고 입간판 때문에 유명해진 거 같다"라며 "광고를 20개 이상은 찍은 거 같다"라고 밝혔다. 정산 후 처음 큰 돈을 받고 어디에 썼냐는 질문에 설현은 "수입이 없는지가 오래돼 어떻게 소비해야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설현은 "집에 에어컨을 사고 어머니, 아버지께 가방을 사드렸다"라며 "개인적으로는 텀블러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그것 외에는 개인적으로 돈을 쓰지는 않는다"고 검소한 소비 습관을 공개했다.

설현은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서는 "평소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먹고 싶은 걸 먹되, 대신 조금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위해 꼭 하는 건 아침을 거르는 편이다. 원래 다이어트 할 때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 조금 먹으라고 하지 않나. 난 아침을 많이 먹어도 저녁까지 든든하게 먹게 되더라. 그래서 아침을 덜 먹고 저녁을 든든하게 먹는다"고 털어놨다.

또 설현은 "레몬디톡스, 덴마크 다이어트도 해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효과 있는 건 없었다. 나랑 잘 안 맞는 방법인 거 같더라. 먹고 싶은 걸 먹어야 살이 오히려 빠지더라.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한다"며 "운동은 시간 있으면 무조건한다. PT, 필라테스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현의 냉장고가 공개되며 화려한 이면에 감춰진 안쓰러운 면모가 드러났다. 설현은 숙소 생활에 대해 "7명의 멤버가 4명, 3명으로 나눠서 숙소 생활을 한다. 난 개인 활동 시간이 많은 멤버들과 함께 숙소를 쓴다"라고 설명했다.

설현은 텅 빈 냉장고가 공개되자 "각자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 음식을 거의 만들어 먹지 않는다"라며 "찬미만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이고, 나머지 멤버들은 요리를 안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온 재료에는 각종 인스턴트 음식이 가득했다. 이에 대해 설현은 "바쁘다 보니 평소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밥을 좋아해서 즉석 밥과 인스턴트 소스를 부어서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냉장고 안에서 썩은 음식들이 발견되자 설현은 "누구 건지 모르겠다"라고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은 "밥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밥이 들어간 든든한 식사와, 밤늦게 먹어도 얼굴이 붓지 않는 야식을 셰프들에 부탁했고, 셰프들의 음식을 맛보고 연신 "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대세 중의 대세인 설현은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뒀던 안타까운 이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하며 자기 관리를 하고 바쁜 스케줄 탓에 대충 끼니를 때우는 설현의 모습에 대세의 남모를 고충을 느낄 수 있었다.

뉴미디어국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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