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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조아라유 0

현대건설 모마(왼쪽)와 흥국생명 옐레나. (C)현대건설, KOVO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1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이후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이후 흐름을 움켜쥐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6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중요한 고비마다 착실하게 점수를 더했다. 여기에 양효진이 14점, 김주향이 9점, 위파위가 5점을 올리며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14일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16-16까지만 접전이었고, 이후에는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전개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0점, 김연경이 16점을 올리며 원투펀치의 위력을 보여줬고, 김미연이 8점을 받쳤다.

오늘 경기에서 두 팀은 나란히 연승을 노린다. 우선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에서 세트를 내준 상황을 복기해야 한다. 상대가 범실 31개로 자멸한 경기였기에 쉽게 승점 3점을 따냈지만 플레이가 깔끔하지는 않았다.

특히 상대 서브 범실이 많아 리시브 수준을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의 아킬레스건은 리시브다. 고예림 복귀 전까지는 김주향과 위파위가 이를 전담해야 한다. 오늘 경기 현대건설의 숙제 또한 이 부분이다.

리시브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김다인 세터의 조율 속에 모마와 양효진의 득점포를 무리없이 가동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원정경기를 계속 치르고 있다.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김연경과 옐레나가 공격에서 여전한 활약을 하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둘은 번갈아 전위에 올라와 공격을 주도했고, 후위에서도 날아올랐다.

중원에서는 김채연과 이주아로 출발했지만 김수지가 교체로 투입되며 유효블로킹을 만들어냈다. 오늘 또한 김수지가 양효진 마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흥국생명은 이원정 세터가 지난 시즌보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 부분에서 안정된 기조가 유지된다면 이번 시즌 큰 걱정이 없을 듯 싶다. 주전 리베로 김해란이 부상으로 내년에나 코트에 설 수 있지만 도수빈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아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김다은의 가세가 언제 이뤄질지는 체크가 필요하다. 시즌을 계속 원투펀치에 의존하기는 쉽지 않다.

오늘 경기는 매우 흥미롭다. 지난 시즌 초반을 이끌었던 현대건설과 중후반 선두로 올라섰던 흥국생명의 시즌 첫 맞대결이라 더욱 그렇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양효진의 득점이 중요하고,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의 득점이 승패와 직결된다. 과연 어떤 승부가 펼쳐질까. 오후 7시부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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