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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투수 맞아? 154km 펑펑…커쇼와는 다르다, 가을에도 벌랜더 위력투 계속

조아라유 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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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40세 불혹의 나이가 무색하다. 사이영상 3회 대투수 저스틴 벌랜더(40·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을야구에서도 위력을 이어갔다. 

벌랜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무득점에 그친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요건을 안고 내려갔지만 1차전에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였다. 지난 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승리(6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포스트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 1.42. 

올 가을야구 5연승을 질주하며 기세가 뜨거운 텍사스를 상대로 벌랜더가 역투했다. 1회 1사 후 코리 시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미치 가버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정리했다. 

2회에는 에반 카터에게 우측 2루타, 조나 하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조쉬 영의 안타와 레오디 타베라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도 있었지만 마커스 시미언을 2루 내야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주지 않았다. 

3~4회에는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내야 뜬공 아웃만 3개나 될 정도로 공에 힘이 있었다. 5회 타베라스에게 던진 5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몰린 실투가 돼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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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다시 삼자범퇴로 정리한 벌랜더는 7회 선두 하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다니엘 로우와 조쉬 영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타베라스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서 내려갔지만 휴스턴 홈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구원 헥터 네리스가 시미언을 1루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벌랜더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 101개로 스트라이크 64개, 볼 37개. 최고 96마일(154.5km), 평균 94.3마일(151.8km) 포심 패스트볼(47개) 중심으로 슬라이더(36개), 커브(16개), 체인지업(2개)을 섞어 던졌다.

이날까지 벌랜더의 포스트시즌 통산 37경기 평균자책점은 3.54에서 3.51로 조금 더 낮아졌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월드시리즈 부진으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처럼 가을야구에 약한 모습이었지만 2017년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미지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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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OSEN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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