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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사이영상 투수가 트레이드 시장 나오나…다저스 영입후보 1순위 지목

조아라유 0
▲ 클리블랜드 셰인 비버가 투구하고 있다.
 
 
▲ 셰인 비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과연 사이영상 출신 에이스는 트레이드 시장에 등장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에이스' 셰인 비버(28)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점쳤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10명의 선수를 소개했고 비버의 이름도 포함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2.5경기차로 뒤져 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33승 38패로 성적이 저조하고 비버가 내년이 연봉 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해라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 그리고 스스로를 진정한 우승 컨텐더팀으로 보지 않는다면 그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 'MLB.com'의 설명.

에이스급 투수를 원하는 팀은 당연히 군침을 흘릴 만한 카드다. 'MLB.com'은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비버는 올해 15경기에서 선발 등판, 그 중 9경기에서 2점 이하의 자책점을 허용했고 리그 최다인 95이닝을 던졌다"라고 비버가 올 시즌에도 꾸준히 호투 행진을 펼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비버의 트레이드 행선지 후보는 어느 팀일까. 'MLB.com'은 LA 다저스,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그 후보로 꼽았다. 세 팀 중 다저스의 이름을 가장 먼저 꺼낸 것이 눈에 띈다. 즉, 다저스를 영입 후보 1순위로 꼽은 것이다.

 
▲ 셰인 비버
 
▲ 셰인 비버

 



비버는 2018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019년 214⅓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하면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으로 맹활약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해에도 13승 8패 평균자책점 2.88을 남기면서 정확히 200이닝을 채운 그는 올해도 5승 4패 평균자책점 3.51로 꾸준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등판은 지난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었다. 당시 7⅓이닝을 던지면서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비버는 최고 구속 93.5마일(150km)을 기록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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