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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계약 위태로운데 왜 태평할까…"메츠와 합의 가능성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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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코레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카를로스 코레아(28)가 12년 3억1500만 달러(약 4000억원) 대형 계약이 위태로운데도 태평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FA 계약 이슈가 코레아의 크리스마스 파티까지 영향을 주진 못했다. 뉴욕 메츠의 잠재적인 3루수인 코레아가 올해 1살인 그의 아들 카일로와 옷을 맞춰 입고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진을 그의 아내가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코레아는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로 꼽혔고, 실제로 2차례나 대형 계약에 합의했으나 번번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코레아는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으나 부상 관련 문제로 2주 만에 계약이 무산됐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에 문제가 감지되자마자 곧장 방향을 틀어 지난 21일 메츠와 다시 12년 3억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으나 같은 부상 이력 문제로 계약 확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메츠 모두 메디컬 테스트 뒤 코레아가 2014년에 다친 정강이뼈 부위를 문제 삼았다. 코레아는 2014년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 3루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되고 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받았다.

뉴욕포스트는 '코레아는 정강이뼈 수술을 받은 뒤로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더 뛰었지만, 오른쪽 다리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은 한번도 없었다. 최근에는 2018, 2019년에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탈한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왜 구단들이 2014년 이후 문제없었던 부상을 지금 지적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코레아가 메츠와 계약을 마무리할 가능성을 더 높이 점쳤다. 메츠는 계약서에 코레아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재정적으로 구단을 보호할 수 있는 내용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날 한 소식통은 코레아 측과 메츠가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55%라고 밝혔다. 여전히 코레아와 메츠의 계약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레아와 메츠가 합의하는 게 마땅하기도 하다. 메츠는 FA 시장에서 또 다른 대형 야수를 타깃으로 삼기 어려운 상황이고, 그럴 수 있는 옵션들이 증발했다. 코레아의 관점에서도 이번 겨울에 3번째 계약과 메디컬 테스트를 할 필요가 있을까. 코레아의 원소속팀인 미네소타 트윈스가 10년 2억85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지만, 코레아가 2차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기 전의 이야기'라고 덧붙이며 코레아와 메츠 모두 계약에 합의하는 게 이로울 것으로 바라봤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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