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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도전 힘 받는다' 천군만마 부상서 복귀→이천서 합숙 훈련 정상 합류

조아라유 0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LG 함덕주.

 

 

지난 8월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LG 트윈스 불펜의 '믿을맨' 함덕주가 무사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할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합숙 훈련 첫날부터 정상적으로 불펜 피칭을 실시하며 복귀를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LG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LG는 이틀 훈련과 하루 휴식의 일정으로 한국시리즈를 대비한다. 우천순연 등으로 인한 일정 변경이 없을 경우, LG는 내달 7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LG는 훈련이 있는 이틀 동안 심야에도 훈련을 실시하면서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할 계획이다. 훈련 첫날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야수들은 실내에서 타격 훈련에 임했다. 그리고 밖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불펜 피칭장에서 투수들이 공을 던졌는데 그중에는 함덕주도 있었다.

함덕주는 올 시즌 4승 무패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고우석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정우영과 이정용이 흔들리는 기간에 함덕주가 불펜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총 55⅔이닝 동안 공을 뿌리면서 32피안타(1피홈런) 22볼넷 59탈삼진 12실점(10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7, 피안타율 0.165의 성적을 올렸다.



LG 함덕주(왼쪽)가 19일 불펜 피칭을 마친 뒤 김정준 수석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9일 LG 야수들의 실내 훈련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

 

 

하지만 지난 8월 26일 NC전을 끝으로 더 이상 함덕주의 모습을 1군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팔꿈치 부상에 따른 통증으로 인해 더 이상 공을 던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은 지난 9월 함덕주에 대해 "(함)덕주는 팔꿈치에 염증이 아직 심하게 남아있어서 (남은) 페넌트레이스에 출전하는 건 힘들 것 같다"면서 "일단 무리시키지 않는 게 그나마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푹 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약 2개월이라는 시간에 다다르면서 함덕주는 지난 10일부터 다시 공을 잡고 불펜 피칭을 하기 시작했다. 염 감독은 "그렇게 천천히 하라고 하는데도 본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함덕주의 한국시리즈 투구를 향한 복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던 말이었다. 그리고 이제 함덕주는 한국시리즈에 맞춰서 정상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만약 함덕주가 한국시리즈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다면 LG는 그야말로 전원 필승조의 최강 불펜진을 구축하게 된다. 함덕주와 백승현, 유영찬, 박명근, 정우영, 김진성, 고우석 등이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투입될 전망이다. 과연 함덕주가 올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어떤 투구를 펼칠지, 벌써 LG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 함덕주.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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