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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9월' 손흥민, 유럽 200골-4경기 6골... '용호상박' 홀란드와 평점 베스트11 선정

조아라유 0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손흥민(가운데 흰색 유니폼)의 골 장면.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의 골을 축하하는 토트넘 동료들. /AFPBBNews=뉴스1

 

 

유럽통산 200골을 달성한 손흥민(31·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중 한 달 동안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 9월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일(한국시간) 9월 한 달 동안 포지션 별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뽑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다른 유럽 4대 리그 베스트11도 공개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9월 평점 7.69를 받아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를 꿰찼다. '괴물'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투톱을 이뤘다. 홀란드의 평점은 7.73이었다.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상상도 하기 싫은 엄청난 투톱이 만들어졌다.

손흥민은 9월에만 6골을 터뜨렸다. 지난 달 2일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몰아쳤고, 9월 24일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에서는 멀티골을 뽑아내 팀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직전 리버풀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히샬리송이 내준 패스를 향해 달려들어 순식간에 잘라먹었다. 손흥민의 위치선정, 결정력이 돋보였다. 리버풀 센터백 요엘 마티프가 몸을 날렸지만, 손흥민의 빠른 움직임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골을 도와준 히샬리송과 어깨동무하며 고마워했다. 토트넘 동료들과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유럽통산 200골' 대기록도 달성했다. 지난 2010년부터 유럽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첫 소속팀 함부르크(독일)에서 20골을 넣었고, 2013년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한 뒤에는 29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9골을 기록했다. 또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올 시즌까지 9시즌 동안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151골을 뽑아냈다.

현지에서도 칭찬을 쏟아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손흥민이 유럽통산 200골을 넣은 공격수가 됐다. 포처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90MIN는 손흥민에게 리버풀전 평점 8을 부여했다.



1일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유럽통산 200골을 넣고 동료 히샬리송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선제골을 합작한 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홀란드는 9월 동안 5골을 넣었다. 지난 달 2일 풀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같이 기분 좋게 9월을 시작했다. 9월 16일 웨스트햄전에서 골망을 흔들었고, 9월 2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1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홀란드는 득점왕 경쟁도 펼치고 있다. 현재 홀란드가 8골로 리그 득점 선두, 손흥민이 6골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이후 다시 한 번 득점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36골'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준 홀란드는 2시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한다.



엘링 홀란드(오른쪽).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인사하는 엘링 홀란드. /AFPBBNews=뉴스1

몸 푸는 엘링 홀란드. /AFPBBNews=뉴스1

 

 

이와 함께 손흥민의 새 파트너인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9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평점 7.73을 받았다. '신입생' 매디슨은 올 시즌 7경기 2골 4도움 폭풍활약을 펼쳤다. 9월에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레스터시티(잉글랜드) 에이스로 활약했던 매디슨은 지난 여름 토트넘과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90MIN에 따르면 매디슨의 이적료는 옵션까지 충족될 경우 4500만 파운드(약 75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또 부카요 사카(아스널), 브루노 기마랑이스, 앤서니 고든(이상 뉴캐슬)이 미드필더 포지션으로서 9월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 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 요하킴 안데르센(크리스탈 팰리스),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골키퍼로는 로베르트 산체스(첼시)가 포함됐다. 뉴캐슬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이 뽑혔다.



9월 평점 베스트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캡처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왼쪽)이 손흥민을 꼭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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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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