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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캡틴 SON!' 손흥민, 케인-베일-모드리치 등과 함께 21세기 토트넘 올스타 당당히 '선정'

조아라유 0

사진캡처=토트넘 SNS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캡틴 손'이다.

손흥민이 21세기 토트넘 올스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스코어90'은 28일 21세기 토트넘 올스타를 선정, 발표했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뽑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과 함께 허리진을 구성했다.

투톱은 저메인 데포와 해리 케인이 선정됐다. 포백은 대니 로즈-얀 베르통언-토비 알더베이럴트-카일 워커가 이뤘고,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가 뽑혔다. 이 중 토트넘에서 여전히 뛰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 요리스 뿐인데, 요리스는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된만큼, 사실상 손흥민이 유일하다.

2015년 9월13일, 전설의 시작이었다. 당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3000만유로에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청년은 '토트넘의 얼굴'이 됐다. 이 후 스토리는 우리가 아는데로다. 등번호 7번을 단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379경기에 나서 150골 8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 이야기다.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다소 부침이 있었던 손흥민은 다음해인 2016~2017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축한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토트넘 공격의 한축을 담당했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11명에 불과하다. 마이클 오언,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게로, 티에리 앙리 등과 같은 레전드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역사까지 썼다. 23골을으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영표 전 강원 대표가 "인류가 달에 발을 들였던 것처럼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했을 정도로 놀라운 사건이이었다.

손흥민의 활약 속 토트넘은 중소 클럽에서 벗어나 빅클럽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은 2016~2017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2019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토트넘은 이제 EPL에서도 꾸준히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의 구단으로 성장했다.

8년 후, 손흥민은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토트넘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요리스, 케인이 떠나며 공석이 된 토트넘 주장직에 손흥민이 임명됐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새로운 부주장이 됐다. 손흥민은 역대 두번째 한국인 EPL 주장이 됐다. 손흥민에 앞서 EPL에서 가장 먼저 정식 주장으로 임명된 한국인은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다. 박 디렉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적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2012~2013시즌 공식적으로 주장직을 맡았다. 그 이후 11년만에 코리안 캡틴이 탄생했다.

손흥민의 활약과 리더십 속 토트넘은 역대급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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