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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뒤숭숭’···불참팀 세 팀 나오고, 토너먼트 대진도 급작스럽게 변경[항저우 AG]

조아라유 0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훈련 중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아직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돌발변수가 속출하고 있다. 조별리그가 시작 전부터 기권 팀이 나왔고, 여자축구는 토너먼트 대진이 바뀌었다.

홍콩 매체 ‘더 스탠더드’는 지난 18일 동남아시아축구협회 공식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인용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출전하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의 기권 소식을 전했다. 공식 발표는 나오기 전이지만,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선수 수급, 재정 부담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리아도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황과 맞물려 대회 조직위와 일정 조정 중에 마찰이 있었다는 이유로 대회를 포기했다.

두 팀 모두 C조에 속한 팀이다. 현재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C조에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빠지고 홍콩, 우즈베키스탄만 남았다. 그러면서 남은 두 팀이 자동적으로 조 1·2위에 주어지는 16강행이 확정됐다.

홍콩 대표팀을 이끄는 예른 안데르센 감독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16강행을 반기면서도 “우리는 어떤 경기를 할지 알아내는 시간이 조금은 필요하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C조 1위는 이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 예선에서 홍콩을 10-0으로 격파한 바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유력하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여자축구에서도 북한, 싱가포르와 C조로 편성됐던 캄보디아가 갑자기 빠졌다. 여자축구 조별리그는 5개 조로 나뉘어 A∼C조는 3개 팀씩, D조와 E조는 4개 팀씩 배정됐으나, C조가 2개 팀이 됐다.

앞서서는 ‘조 1위끼리’ 맞붙게 돼 있던 여자축구 8강 대진 일부가 슬쩍 바뀌기도 했다. 18일 대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 대진표에 따르면 한국이 속한 E조의 1위는 D조 2위 혹은 C조 1위와 맞붙는다. 각 조 1위 5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국이 8강에서 맞붙는 대진에서 애초에 D조 1위와 E조 1위가 8강에서 만나는 일정이었다. 대표팀에도 제대로 공지되지 않은 상황으로 혼란을 키웠다.

하지만 8강에서 여자축구 강국인 일본을 만날 가능성이 높았던 한국으로서는 다행인 부분도 있다. 바뀐 일정에 따르면 두 팀이 각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르면 결승에서야 만날 수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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