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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포포비치 5년 재계약에 “다음 저녁 식사는 당신에게”[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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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왼쪽)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함께 웃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르브론 제임스(38)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대규모 재계약을 본 뒤 존경심을 드러냈다.

르브론은 지난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5년 재계약을 맺은 포포비치 감독을 축하했다.

그는 포포비치 감독에게 “폽!, 새로운 계약을 축하한다. 다음 저녁 식사는 당신에게”라고 글을 남겨 축하를 건넸다.

앞서 이날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와 5년 80M 달러에 달하는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NBA 역사상 감독으로서는 가장 큰 액수이다. 이번 오프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트와 몬티 윌리엄스가 맺은 6년 78.5M 달러를 뛰어넘는 계약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NBA 통산 1,366승을 거두며 최다승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있다. 그는 미국 스포츠 리그에서 27시즌 동안 재직한 가장 오래된 감독이며, 2023년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지명됐다.

1996-97년에 샌안토니오의 감독이 된 포포비치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170승 114패의 기록과 정규 시즌 64.2%의 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르브론은 오랫동안 포포비치 감독을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자 “역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존경심을 표현해왔다.

르브론은 지난해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공식적으로 억만장자 타이틀을 인정받았고 다음 시즌에는 연봉으로만 47.6M 달러를 받는다. 또한, 르브론의 다음 시즌 거취는 NBA 2024년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브로니 제임스를 뽑은 팀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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