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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손흥민 선발? 후보?, 엇갈리는 사우샘프턴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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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사우샘프턴전 선발 여부로 놓고 영국 언론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가디언'은 선발 출전을 예상한 반면 런던 지역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경쟁팀들이 모두 18라운드서 승리를 거둔 탓에 토트넘도 승점 3점이 절실해졌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3점으로 아스널에 승점 4점 뒤진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빡빡한 박싱데이 일정 속에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선발 출전을 끝으로 2경기 연속 교체에 그쳤다. 번리전은 후반 28분 델레 알리, 헐 시티전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2경기 모두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활약할 시간이 짧았던 탓에 이렇다 할 활약상은 남기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전 선발 출전 예상도 엇갈리고 있다. 먼저 '가디언'은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내다봤다. 손흥민이 좌측면 공격수로 나서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2선에서 호흡을 맞추는 그림을 그렸다. 최전방은 케인, 중원은 무사 뎀벨레와 빅터 완야마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반대로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벤치 대기를 전망했다. 대신 최근 들어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무사 시소코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 전했다. 2선의 나머지 두 자리와 원톱, 중원 조합은 '가디언'의 예상과 동일했다.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22일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흥민을 향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석이지만 이적설은 분명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의 올 시즌 초반은 더할 나위 없었다. 9월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10월 이후 흐름이 한풀 꺾이면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자연스레 입지는 좁아졌고 금새 이적설까지 터져나왔다. 이제는 선발이든 교체든 주어진 기회서 확실한 임팩트를 남길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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