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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까 뺏을까…‘수성과 도전’ 속 골든글러브 경쟁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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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13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지난해 수상을 차지한 영광의 얼굴들이 올해도 자리를 수성할지, 아니면 새 얼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투수는 익숙하지만 뜻밖의 새 얼굴 두산 니퍼트의 수상확률이 매우 높다.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기록한 니퍼트는 이미 KBO리그 MVP의 영광도 차지했다. 그는 아직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적은 없다. 니퍼트가 수상한다면 투수 포지션은 밴헤켄-해커에 이어 3년 연속 외인들의 잔칫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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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포지션과 외야수 포지션에서 수상이 유력한 니퍼트(왼쪽)와 최형우. 수상한다면 니퍼트는 최초가 되며 최형우는 2년 만에 영광을 차지한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해 나바로가 수상했던 2루수 역시 새 얼굴이 등장한다. 그런데 어느 포지션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정근우(한화), 서건창(넥센), 박민우(NC), 박경수(kt)가 후보군을 두고 있는데 각각 두각을 나타낸 부분이 있어 수상자를 예단하기 어렵다. 다만 득점왕 ‘타이틀홀더’인 정근우와, 소속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젊은 피 박민우가 가산점을 받고 있다.

3루도 얼굴이 바뀔 전망. 지난 2년간 박석민(NC)이 주인공이었지만 이번에는 최정(SK)과 황재균(롯데), 이범호(KIA)의 각축장이 됐다. 토종 홈런왕 최정에게 무게추가 기우나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황재균의 성적도 무시하기 어렵다. 지명타자 자리는 지난해 수상자 ‘라이온킹’ 이승엽(삼성)과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태균(한화)의 경쟁이 예고됐다. 성적 측면에서 새 얼굴 김태균에게 힘이 실린다.

지난해 김현수(볼티모어), 나성범(NC), 유한준(kt)이 수상했던 외야는 전면 새 얼굴들이 등장할 예정. 타격 3관왕(타율, 타점, 최다안타)이자 올 시즌 KBO리그 타선의 지배자 최형우(KIA)의 한 자리 입성은 당연하다. 수상한다면 2년 만에 탈환이다. 나머지 두 자리도 새 얼굴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기대주에서 반전의 한 해를 써낸 토종거포 김재환(두산)과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김주찬(KIA)이 후보다. 두 선수 모두 수상한다면 첫 황금장갑 수상. 그 외 도루 1,2위를 기록한 손아섭(롯데), 박해민(삼성)도 경쟁구도에 얼굴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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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포지션은 수성의 흐름이 역력하다. 우선 포수포지션은 양의지의 3년 연속 수상이 유력하다. 양의지는 개인성적과 함께 팀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린 일등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루수 포지션도 에릭 테임즈(NC)의 무난한 2연패 흐름이다. 테임즈는 외인 첫 2년 연속 및 외인 2회 연속 골든글러브 주인공 기록도 세운다.

유격수 포지션은 이번에 유례없는 각축전이 벌어졌다. 지난해 승자 김재호(두산)에 신흥 오지환(LG), 김하성(넥센)의 도전이 펼쳐지는 구도. 다만 수비력 측면과 소속팀 우승 프리미엄에서 김재호의 2년 연속 수상이 점쳐진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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