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승격을 꿈꾸는 황재균(30)이 트리플A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15일(한국시각)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 삭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트리플A 30경기 만에 처음으로 홈런포를 가동한 황재균은 연이틀 맹타로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날 결승 홈런에 이어 이날은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드는 타점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임펙트를 남기면서 팀 역전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도 종전 0.298에서 0.305으로 끌어올리며 3할 대 진입에도 성공했다.
데일리안 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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