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삼성전자는 12일 반도체 등 DS(부품) 부문에서 임원 42명을 승진시키는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이다.
이 같은 DS부문의 승진 규모는 2015년 말 정기인사와 비교해 70% 수준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권오현 부회장이 이끄는 DS부문은 올해 1분기에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7조5천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2조3천300억원)와 비교하면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6조3천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호실적에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는 '승진 잔치'가 벌어지지는 않은 셈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사업 부문 임원 54명의 승진과 부사장·전무급 7명의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매년 12월에 실시됐던 삼성그룹 임원 인사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5개월간 미뤄져 왔다. 이번에 최대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 테이프를 끊음에 따라 다른 계열사에서도 조만간 임원 인사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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