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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텍사스, 다르빗슈 트레이드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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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 취득을 앞두고 있는 다르빗슈 유(텍사스)의 트레이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적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이 장기화되면 다르빗슈로 유망주를 수급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 및 루머를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시즌 내에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적다”라고 보도, 눈길을 끌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FOX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가 최근 TV 프로그램에 출연, 다르빗슈의 거취와 관련해 남긴 견해를 인용해 다르빗슈의 거취에 대해 기사화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로젠탈 기자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팀들은 텍사스의 부진이 장기화되면, 텍사스가 다르빗슈를 매물로 트레이드를 추진하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쉽게 이뤄질 수 없는 부분이다.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에 3-4로 역전패, 2연패에 빠지는 등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이에 현지언론들은 “팀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텍사스 입장에서는 7월 이전에 다르빗슈를 방출하며 유망주를 획득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실 다르빗슈의 트레이드 여부는 비시즌부터 꾸준히 제기된 ‘뜨거운 감자’였다. 다르빗슈는 2017시즌 이후 FA 자격을 취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면 연봉 3,000만 달러(약 344억원) 수준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텍사스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없다면, 다르빗슈로 전력을 재편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던 이유다.

다르빗슈는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올 시즌 7경기서 3승 2패 평균 자책점 2.76을 기록 중이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온 후 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다르빗슈는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한다면, 텍사스는 좋은 유망주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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