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만큼은 확실히 따라잡아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 위원장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전날 지지율 두 자리 수를 기록한 것과 관련 "심 후보 앞에 있는 것은 홍 후보이기 때문에 다른 건 못해도 홍 후보만큼은 확실히 따라잡자는 생각이다"라며 "홍 후보는 촛불시민을 생각해서라도 꺾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누가 2위할 것인가의 싸움이다. 홍 후보가 2위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 이런 식으로 나올 수도 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등이 되면 사사건건 개입하고 반발해 굉장한 혼란이 올 것이다. 심 후보가 2등이 됐을 때 가장 안정적인 협력관계가 나온다"고 전했다.
E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심 후보의 지지율은 11.4%(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를 기록했다.
지지율 3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14.4%)와의 격차는 오차범위인 3%포인트였다.
진보정당 대선후보 최초 두 자리 수 지지율에 정의당 내부에서는 자축하는 분위기가 나왔다.
노 위원장은 "아직 겸허하게 임하자, 너무 들뜨지 말자고 말하고 있다"면서도 "(선대위원장에)취임할 때 '우리 목표는 두 자리 수다'라고 말했다. 여러 추세로 볼 때 두 자리 수는 이미 돌파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원석 정의당 공보단장 역시 브리핑을 통해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 수치다"라며 "국민들께서 심상정 후보를 발견해가고 있는 과정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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